상반기 건강보험 진료비 19兆 전년比 11.8% 증가

입력 2009-08-10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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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세 이상 노인진료비 증가폭 가장 커...요양급여비 14조원 달해

건강보험진료비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65세이상 노인진료비 증가폭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정책연구원이 발간한 '2009년 상반기 건강보험 주요통계' 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월~6월) 요양기관 총진료비(지급기준)는 19조411억원으로 전년동기 17조368억원보다 2조43억원(11.8%) 증가했다.

또한 65세 이상 노인진료비는 올해 상반기 6조308억원으로 전년도 동기 5조2276억원 보다 8032억원(15.4%) 증가했다.

이와 함께 총진료비에서 65세 이상 노인이 차지하는 진료비는 지난 2006년 상반기 26.5%에서 2007년 상반기 27.6%, 지난해 상반기에는 30.7%, 올 상반기엔 31.7%를 기록, 점유율이 매년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또 올해 6월말 기준, 65세 이상 건강보험 가입 노인인구는 474만명으로 9.8%이며,상반기 노인 1인당 월평균 건강보험 진료비는 21만2384원으로 전년도 동기 18만8985원 보다 2만3399원(12.4%) 증가했다.

한편 공단이 부담한 건강보험 전체 급여비는 올해 상반기 14조4677억원으로 전년동기 12조8115억원 보다 1조6562억원(12.9%) 증가했으며, 이중 요양기관에 지급한 올 상반기 요양급여비는 13조9946억원으로 전년 동기 보다 1조4953억원 증가했다.

또 공단이 요양기관에 지급한 올 상반기 건강보험 요양급여비 13조9946억원중 종합병원급 이상에 지급한 급여비는 4조 2906억원으로 전체 급여비의 30.7%를 차지했으며, 의원급은 3조2595억원으로 23.3%, 약국은 3조7316억원으로 26.7%를 차지했다.

특히, 종합전문요양기관의 요양급여비 증가율은 22.0%로 의원급 6.6%, 보건기관 8.5% 에 비해 두드러지게 컸다.

이에 대해 건강보험정책연구원 박문규 통계부장은“전년도에 비해 올 상반기 건강보험 진료비가 크게 증가한 이유는 노인인구 증가에 따른 노인진료비 급증, 국민의 의료이용 증가와 종합병원급 이상으로 환자 쏠림현상 등 여러 가지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나타난 현상”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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