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中 나흘째 하락 日 사흘째 상승

입력 2009-08-10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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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증시가 단기급등 부담과 대출 제한에 대한 우려로 나흘째 하락한 반면 일본 증시는 경제지표 호조에 힘입어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중국의 상해종합지수는 10일 전 거래일보다 0.34%(10.93p) 내린 3249.76으로 거래를 마쳤다. 하지만 상해B지수와 심천B지수는 각각 0.87%(1.83p), 0.20%(1.09p) 오른 212.71, 538.27을 기록했다.

이날 중국 증시는 미국발 훈풍과 최근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급등 출발했으나 차익 매물이 재차 나오면서 장중 3200선가지 밀리는 등 변동폭이 심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원자바오 총리가 통화 완화 정책 및 재정확대 정책을 지속할 것이라고 재차 언급하고, 인민은행 쑤닝 부은행장이 미세 조정은 정책 기조의 변화가 아닌 운용의 변화라고 강조하면서 안정을 찾아 약보합을 기록했다.

메리츠증권은 정부의 미세 조정 발표 이후 관망심리가 증가하면서 약세를 지속하고 있지만 정부가 증시 하락 방지를 위해 통화 정책 불변을 또 다시 언급하고 있으며, 자동차 판매가 증가세를 기록하는 등 내수를 중심으로 한 경제 성장이 지속되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향후 중국증시의 최대 변수는 정부의 정책 강도로, 당분간 소식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며 박스권에서 거래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일본의 니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8%(112.17p) 오른 1만524.26으로 거래를 마쳐 지난해 10월3일 이후 10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일본 증시는 미국 증시 상승 소식에 오름세로 출발해 장중 1만5800선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최근 단기 상승에 따른 차익 매물에 상승폭이 다소 줄었다.

6월 핵심기계주문이 지난달에 비해 9.7% 증가하며 4개월만에 증가세를 보여 전문가들이 예상한 2.9% 증가보다 큰 폭으로 개선되면서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부추겼다. 또한 일본 6월 경상수지 흑자폭이 5개월만에 증가세로 돌아선 점도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

주요 업종·종목별로는 반도체의 오키전기공업(3.92%)과 금융의 미즈호파이낸셜그룹(3.56%), 자동차의 마쓰다(6.02%), 전기전자의 소니(3.15%)의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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