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주요 증시가 최근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이 늘면서 약세를 보였다.
10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증권거래소의 FTSE100 지수는 전일대비 9.36포인트(0.20%) 하락한 4722.20포인트로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권 거래소의 DAX 지수도 전날보다 40.84포인트(0.75%) 떨어진 5418.12포인트로 거래를 마쳤으며 프랑스 파리증권거래소의 CAC40지수 역시 전일보다 16.60포인트(0.47%) 하락한 3504.54포인트로 마감했다.
이날 유럽 주요 증시는 최근 급등에 따른 차익 매물이 출회하면서 약세로 시작했으며 장 중내내 하락세를 약세 흐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업종별로 금융주들이 약보합세를 보였다. 바클레이즈가 0.21% 하락한 가운데 HSBC, 스코틀랜드왕립은행(RBS), BNP파리바, 소시에떼 제너럴 등 유럽의 주요 은행들도 약세를 나타냈다.
또한 자동차 주도 증권사의 부정적인 분석으로 하락했다. 다임러는 모간 스탠리가 밸류에이션을 비싸다며 투자의견을 ‘비중축소’로 하향 조정하자 4% 넘게 떨어졌다.
HSBC가 ‘비중축소’로 제시한 폭스바겐도 주가도 7% 넘게 떨어졌다. 반면 BMW는 0.57%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