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CJ CGV에 대해 관객 확대추세가 관찰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원을 유지했다.
11일 현대증권 한익희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관람료 인상 기대감이 반영되기 이전 수준으로 회귀하며 약세를 보이는 상태로 주된 원인은 온미디어 인수검토로 촉발된 그룹 리스크의 증가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인수 및 인수 자금 분담 여부, 그리고 분담금 규모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하나 현실적으로 동사가 그룹의 온미디어 인수 관련해 참여할 수 있는 여력이 극히 제한적인 점을 감안할 때 이와 같은 역선택은 일어나기가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J CGV의 7월 직영관객은 449만명을 기록해 전년 수준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월 누계 직영관객은 2457만명으로 전년 대비 3% 증가하는 중으로 7월말 현재 동사의 직영점유율은 27%로 전년 대비 확대 국면을 유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 연구원은 "흥행 대작의 개봉이 하순에 몰려 있어 8월 관객 전망은 긍정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