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8월 기준금리 年2% ‘여섯달째’ 동결’ (상보)

입력 2009-08-11 09:46 수정 2009-08-11 10:0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경기 회복 불확실성 여전... 금융완화기조 유지 선언

한국은행은 11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8월 기준금리를 연 2.0%로 ‘여섯달째’ 동결했다.

금융권 안팎에서는 일찌감치 8월 기준금리의 동결을 예상하는 분위기였다. 최근 실물 경제나 금융 시장 상황등을 고려할 때 가능성이 높게 점쳐졌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올해 말까지는 이 기조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국외에서는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경기 회복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히 해소되지 않은 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한은이 당분간 금융완화기조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금리 동결을 통해 명확히 선언한 셈이다.

전문가들도 현재 국내 경기 상황이 개선되고는 있지만 상반기중 막대한 재정 투입과 정책효과(자동차세제혜택 등)에 기댄 측면이 많아 회복의 자체 동력이 회복될지는 올 3분기 이후까지 두고봐야 한다는 입장이었다. 결국 현재 상황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한은도 기준금리 동결 기조를 이어가는 게 맞다고 판단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로써 한은 금통위는 8월에도 기준금리를 연 2%로 동결하면서 지난 2월 2.5%에서 2%로 내린 뒤 6개월 연속 2%를 유지하게 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102,000
    • +0.17%
    • 이더리움
    • 4,714,000
    • +1.29%
    • 비트코인 캐시
    • 710,000
    • -3.07%
    • 리플
    • 1,996
    • -5.98%
    • 솔라나
    • 351,600
    • -1.35%
    • 에이다
    • 1,453
    • -2.61%
    • 이오스
    • 1,227
    • +15.54%
    • 트론
    • 297
    • +1.71%
    • 스텔라루멘
    • 783
    • +29.8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850
    • -1.41%
    • 체인링크
    • 24,100
    • +3.75%
    • 샌드박스
    • 856
    • +56.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