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투자는 11일 2분기 영업이익이 28억59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57% 증가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같은 기간 매출액이 1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 늘었고 당기순이익이 28억원을 기록해 176%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전했다.
회사관계자는 "주요 수익 요인으로는 5월에 상장된 중국원양자원으로 58억의 평가차익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로써 한국기술투자는 상반기 누적매출 217억, 영업이익 30억, 순이익 30억을 기록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김영우 한국기술투자 대표는 "올 상반기에는 국내외 금융시장의 안정과 위기관리경영의 성공적인 결과로 턴어라운드에 성공했으며 차입금 상환을 통한 부채비율 감소 및 비용 절감을 통해 재무구조 안정화를 실현하였다"며 "하반기에도 IT, 바이오 및 에너지 분야의 투자 성과를 통해 상반기 호실적을 충분히 뛰어넘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