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오일은 11일 2분기 당기순이익이 108억22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이 13억86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 늘었으나 영업손실이 7억6700만원을 기록해 적자가 지속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회사측은 생산량 증가와 국제유가의 상승이 매출 증가 및 영업실적 개선의 주된 이유라고 밝혔으며 당기순이익은 지분 40%를 가지고 있는 동양시멘트의 실적 개선에 따른 지분법 평가이익 등이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회사측 관계자는 "전체 지분의 41%를 보유하고 있는 동양시멘트의 경우 최근 업황이 호조세를 보임에 따라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며 "100% 자회사인 쿠트니사 역시 국제유가 인상과 헤이스팅스 광구의 상업생산이 최근 시작됨에 따라 3분기부터 실적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캐나다 사업이 본격화됨에 따라 반짝 실적에 그치지 않고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한편 회사측은 지난 3일 시험생산에 성공한 헤이스팅스(Hastings) 광구 10-9 유정의 본격적인 상업생산을 이번주부터 개시해 생산 전량이 현지 정유사로 판매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