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프로그램 매수세에 힘입어 강보합을 보이고 있다. 이날 열린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금리 동결이 결정된데 따른 불확실성 해소도 한몫을 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11일 오후 1시 34분 현재 전이롭다 0.04%(0.57p) 오른 1576.68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새벽 마감한 미국 증시의 조정 영향에 내림세로 출발한 지수는 이후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외국인과 프로그램 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소폭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71억원, 426억원씩 사들이면서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으며 개인은 1626억원을 차익실현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로 2209억원 매수세가 유입되고 비차익거래로 270억원 매물이 나와 총 1939억원 순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이 2% 이상 오르는 가운데 통신업과 의약품, 섬유의복, 비금속광물, 은행, 서비스업, 종이목재, 전기전자, 보험, 의료정밀, 화학, 유통업, 제조업이 1% 안팎으로 상승중이다.
반면 운수장비와 금융업, 전기가스업, 철강금속, 기계, 운수창고, 증권, 음식료업이 소폭 하락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보여 현대모비스와 KB금융, 신한지주가 2~3% 낙폭을 기록중이며 POSCO, 한국전력, 현대차, 현대중공업이 1% 내외로 떨어지고 있다.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 LG화학, 하이닉스가 2~3% 상승중이고 SK텔레콤, LG, 우리금융이 소폭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는 가격변동이 없다.
상한가 11개를 더한 401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없이 383개 종목이 하락중이며 82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러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