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보험공사는 금융위원회에서 부실금융기관으로 결정돼 영업이 정지된 제주 으뜸저축은행 예금자를 대상으로 예금보험 지급 설명회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으뜸저축은행은 본점 1곳, 지점 2곳(연동, 서귀포)으로, 올 3월말 현재 3만7000여명의 예금자가 있으며 예금액은 5692억원이다.
설명회는 12~13일 으뜸저축은행 본점 및 지점에서 진행되며, 예보 실무자들이 방문해 영업정지 사유, 가지급금 지급방식, 처리방향 등을 설명한다.
예보는 긴급자금을 필요로 하는 예금자를 위해 2주일 이내에 500만원 한도의 가지급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또 인근 금융기관과 연계한 예,적금 담보대출 서비스를 통해 예금자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