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국내 우수한약제품의 해외 진출을 위한 지원에 적극 나섰다.
보건복지가족부는 국내 우수한약제품의 해외 진출을 위해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홍콩종합전시장(Hong Kong Convention And Exhibition Center)에서 개최되는 ‘2009 홍콩 한의학 및 건강제품 박람회’에 4개 한약제품 업체가 참가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는 총 20개국 800여개 업체가 참가하며, 국내 참가업체는 한방의약품 ‘함소아제약’, 한방화장품 ‘소리소’, 한방건강식품 ‘에이치시바이오텍’, ‘약령시사람들’ 등 4개 업체다.
이들 업체에는 정부의‘우수한약 해외진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대구경북한방산업진흥원을 통해 홍보관 설치, 브로슈어, 상담 및 통역도우미 등을 지원 받는다.
대구경북한방산업진흥원 이길영 원장은 "이번 해외박람회를 계기로 21세기 지식 기반산업으로서의 한의약 진흥 및 발전을 모색하고 기술 및 정보교류를 통해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며 한방산업의 활성화를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복지부 관계자는 “최근 동의보감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됨으로써 국제 사회에서 우리 한의약 제품의 위상과 국가 이미지 제고에 큰 견인차가 됐으며, 이번 사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국내 한의약 제품의 우수성을 해외에 적극 홍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