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12일 3분기 완만한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며 세아베스틸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1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정욱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세아베스틸의 2분기 실적은 적자를 지속했지만 예상보다 적자폭이 줄어든 점은 긍정적"이라며 "이는 고부가제품인 합금강 판매 회복과 저마진 수출물량의 내수전환에 힘입어 6월부터 흑자로 전환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3분기에는 완만한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며 "수요부진과 불확실한 금융환경으로 특수강 수입이 급감해 내수시장 점유율이 확대된데다 수요산업의 재고조정이 마무리되어 자동차용 합금강을 중심으로 수요회복이 전망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