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은 한국음악저작권협회(음저협),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음실련)와 음악 콘텐츠 산업 발전 및 저작권 보호, 공정한 저작물 이용 보장을 위한 협약서에 공동 서명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상에서 음저협과 음실련은 NHN을 상대로 한 모든 민ㆍ형사상 소송을 취하하고 이용자가 온라인서비스를 통해 저작물을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관리저작물을 적극 제공키로 했다.
NHN은 필터링 등 저작권 보호를 위한 기술적 조치 강화 등 불법적인 저작물 사용 방지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또 협약 체결 이후 30일 이내에 ▲이용자의 공정이용 보호 ▲불법 음악 유통 방지를 위한 필터링 강화 ▲온라인 합법적 음악 구매 상품 개발 등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 향후 정부가 구성할 저작권 상생협약체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로 했다.
김상헌 NHN 대표는 "NHN은 대표적인 인터넷 서비스 기업으로서 저작권을 보호하는 한편 인터넷 이용자들의 불안을 해소하고 표현의 자유를 최대한 보장해야 한다는 책임감으로 협상에 임했다" 고 말했다.
한편 NHN은 저작권법의 주요 내용과 저작물 이용시 주의사항을 알리는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고 저작권자들은 음악 저작권 보호 요청 페이지에서 직접 음악을 등록해 차단요청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