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덴셜증권은 13일 한진해운에 대해 최근 경기 회복에 의해 국내 해운시황이 상반기 대비 호전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2만5000원에서 3만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김정은 푸르덴셜증권 연구원은 “지난 7일 발표된 2분기 실적 및 7월 1일부터 적용된 운임인상안 등의 내용을 토대로 동사의 분기 및 연간 실적 전망치를 변경한다”고 밝혔다.
최근의 물동량 감소 국면 회복 추세가 분명하다는 점과 구주와 미주의 운임인상안이 타결되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경기상황의 호전이 국내뿐 아니라 미주, 유럽 지역까지 확산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 상황이라 동사의 3분기 실적개선 속도가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최근 컨테이너용선 시장의 회복을 기대하게 하는 근거로서 HR용선지수가 바닥국면을 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