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금융계열사 임직원들이 이주노동자들의 주거 환경개선을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대한생명은 한화금융네트워크(대한생명, 한화손해보험, 제일화재, 한화증권, 한화투자신탁, 한화기술금융) 임직원 30여명이 남양주시 화도읍 녹촌리에 위치한 이주노동자 가정 5곳을 방문해 '사랑의 집 가꾸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봉사단원들은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이주노동자 가정에 벽지를 바르고 장판을 교체했으며 지붕 방수작업, 환풍기 수선 등 노후한 부분을 다시 점검해 수리했다.
'사랑의 집 가꾸기' 활동에 참여한 한화투자신탁 김철훈 대표이사는 "고국을 떠나 타지의 열악한 환경에서 어렵게 살아가고 있는 이주노동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 며 "자칫 소외되기 쉬운 이웃에게 관심을 가진다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느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