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미국발 훈풍에 힘입어 하루만에 상승세로 돌아선 가운데 개인과 외국인 순매수세에 힘입어 1580선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13일 오후 1시 25분 현재 전일보다 0.80%(12.55p) 오른 1577.90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새벽 마감한 미국 증시가 기대감에 힘입어 사흘만에 주요지수들이 모두 1% 이상 오르는 강세를 보였다는 소식에 코스피지수도 상승 출발했으며, 장중 1580.58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프로그램 매물로 상승폭은 다소 줄은 상황이다.
FRB(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제로 금리 유지와 경기 안정 진단에 외국인 매수세가 재차 유입되면서 외국인이 1340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있으며 개인이 1167억원 순매수로 지수 상승을 돕고 있다. 반면 투신권을 중심으로 한 기관은 2250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 및 비차익거래로 각각 1698억원, 888억원씩 매물이 나오면서 총 2586억원 순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과 전기가스업, 보험, 의약품, 철강금속, 비금속광물만 1% 안팎으로 떨어지고 그 외 대부분 업종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의료정밀이 4% 이상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운수창고와 운수장비, 전기전자, 제조업, 종이목재도 1~2%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보여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LG디스플레이가 4~5% 오르고 있고 삼성전자와 LG전자, LG, LG화학, 우리금융이 1~2% 상승중이다.
반면 POSCO와 한국전력, KB금융, 현대중공업, SK텔레콤, 하이닉스가 1% 내외로 떨어지고 있다.
상한가 20개를 더한 491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1개 포함 292개 종목이 하락중이며 89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