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마감] ‘돌아온 기관’ 힘 발휘 530선 안착...7일째 상승

입력 2009-08-13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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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지수가 기관의 힘이 발휘되며 상승 마감됐다.

13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9.09포인트(1.74%) 상승한 531.71을 기록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 글로벌 증시의 상승 마감과 함께 상승 출발했다. 전날에 이어 기관들의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상승폭을 확대했다.

외국인 역시 상승세에 동참하며 지수 상승에 일조했지만 개인은 이틀 연속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기관이 805억원 어치 주식을 쓸어 담으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으며 외국인도 5억원 어치 주식을 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803억원 어치 주식을 매도하며 시세 차익이 나섰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방송서비스 2.85%, 통신방송서비스 1.46%, 출판 매체복제 0.50%, 섬유 의류 0.41%, 운송 0.30%, 종이 목재 0.09% 각각 떨어지며 상승장에서 소외받았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상승세를 유지했다.

LED관련주의 상승세로 시가총액 1위를 탈환한 서울반도체는 10.44% 급등했으며 셀트리온 1.69%, 태웅 2.07%, 태광 4.45%, 네오위즈게임즈 1.07%, 차바이오앤 1.18%, 성광벤드 6.70%, 다음 2.59%, 코미팜 0.51%, 평산 2.10% 올랐다.

SK브로드밴드는 0.57%, 메가스터디 0.66%, 소디프신소재 3.19%, 동서 0.53%, CJ오쇼핑 4.36% 하락했다.

크로바하이텍이 향후 AMOLED 출하비중이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에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다.

또한 이동통신 및 와이브로 중계기 생산, 판매 전문기업 C&S마이크로는 흑자 전환 소식에 급등했다.

이날 상승 종목수는 상한가 26종목을 포함해 600개 종목,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5종목을 포함해 331개를 기록했다. 102개 종목은 보합권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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