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이 제주국제공항과 손잡고 에스컬레이터 이용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본격 나선다.
승관원과 제주국제공항은 13일 제주국제공항 교육장에서 '이용자안전의식 고취 및 올바른 에스컬레이터 이용문화 정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양기관은 에스컬레이터 이용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가두캠페인 전개 ▲위해정보 공유 ▲홍보물 공동제작 및 배포 등을 위해 협력하게 된다.
현재 승관원은 전국 10개 지하철 운영기관과 업무협약을 맺고 에스컬레이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공동 노력하고 있다.
김남덕 승관원장은 "에스컬레이터 이용자가 핸드레일을 잡고, 걷거나 뛰지 않으면, 대부분의 안전사고는 예방할 수 있다"면서 "앞으로 지속적인 에스컬레이터 안전캠페인을 통해 이용자 안전사고를 줄여나가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상반기 지하철 및 철도역사에서 발생한 에스컬레이터 안전사고는 34건인 반면, 올해 상반기 안전사고는 21건으로 전년 동기대비 38%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