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14일 아시아나항공에 대해 그룹 구조조정 관련 뉴스에 주가 변동성이 심할 것이라며 목표주가(5000원) 내에서 트레이딩 전략이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투자의견은 '보유'를 유지했다.
박은경 연구원은 “아시아나 항공은 그룹관련 리스크가 여전하다”며 “대우건설 매각 결정에도 불구 아직 대우건설 매각 및 잔여 차입금 상환 방안 등 불확실성이 산재해 있어 향후 구체적인 그룹 구조조정 관련 뉴스에 따라 주가 변동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다만 “경기불황과 신종 인플루엔자로 위축됐던 여행 심리가 살아나며 여객부문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며 “3분기 여객 및 화물 수요회복으로 수송량과 일드가 동시에 개선되며 이익이 턴어라운드 할 것”이라는 긍정적 측면도 소개했다.
아시아나항공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18.5% 감소한 8483억원, 영업이익은 1295억원 을 기록하며 적자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