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증권은 LG패션에 대해 4분기부터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7000원을 유지했다.
14일 굿모닝신한증권 강희승 연구원은 "LG패션은 2분기 어닝쇼크에 이어 3분기 실적이 저점이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LG패션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9% 증가한 2285억원, 영업이익은 33% 감소한 241억원, 순이익은 25% 줄어든 188억원으로 집계됐다.
강 연구원은 "마케팅과 매장 투자비용이 증가하면서 수익성이 하락할 것은 예상한 바이나, 실제 비용이 과도하게 집행되면서 영업이익 감소폭이 컸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추세는 3분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비수기인 3분기를 저점으로 완만하게 회복되는 모습을 나타낼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3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1629억원, 영업이익 51억원, 순이익 42억원으로 예상됐다.
강 연구원은 "3분기 수익성은 2분기에 이어 크게 둔화될 전망인데 3분기 의류 비수기로 접어들면서 매출 규모가 작아지므로 예정된 신규 투자비 부담을 커버하기에는 역부족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동사는 향후 3분기 영업이익을 저점으로 4분기부터 영업이익이 증가세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매출이 회복되면서 고정비를 커버할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