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에 대한 안정성과 웰빙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점점 확산 됨에 따라 편의점에서 유통기한이 짧고 설탕 함유가 적은 웰빙 간식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
14일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8월 13일까지 매출을 분석한 결과, 샐러드류와 떡이 각각 전년동기대비 411%, 44.1% 판매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각종 야채와 치즈, 닭 가슴살을 또띠아로 말아 판매하는 치킨 또띠아, 햄&치즈 또띠아의 경우, 각각 지난 1월, 5월 출시한 이래 매월 100% 이상 신장세를 이어 가고 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이에 반해 같은 기간 중 일반 빵은 2.3% 신장한 반면, 샌드위치는 19.6% 매출이 증가했다.
세븐일레븐은 "판매가 급증한 제품들의 공통점은 유통 기한이 짧은 신선 식품"이라며 "지속적인 웰빙 열풍으로 먹거리 하나도 영양가와 구성 성분을 따지기 시작하면서 편의점에서도 유통기한이 긴 인스턴트 식품보다 신선 식품이 큰 관심을 받기 시작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샌드위치나 샐러드, 또띠아 같은 신선 식품은 야채가 들어있어 인스턴트 식품에는 부족한 비타민과 섬유질을 섭취할 수 있을 뿐 만 아니라, 설탕과 지방 함유가 적어 칼로리는 낮지만 닭가슴살, 햄 같은 내용물을 통해 단백질 섭취를 할 수 있어 웰빙 식으로 특히 20대~30대 여성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한편, 세븐일레븐은 오는 29일 케이준치킨(1800원), 칠리새우 또띠아(1800원) 등 또띠아 2종을 추가로 출시하는 등 다양한 웰빙식품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