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14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제4차 한-뉴질랜드 국장급 회의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정은보 국제금융정책관이 스트롼 리틀(Struan Little) 뉴질랜드 재무성 국제금융국장과 최근 주요 국제금융이슈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양국간 국제금융국장 회의는 주요 국제금융이슈를 논의하기 위한 것으로서 지난 2006년 시작되어 매년 번갈아 개최되고 있으며, 양국은 국제통화기금(IMF), 세계은행(WB),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에서 같은 그룹(constituency)을 형성하여 긴밀한 협조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세계은행(WB) 지분 재조정이 집중 논의될 예정으로 같은 국가그룹에 속한 뉴질랜드와의 협력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이날 회의는 ▲양국 경제동향 및 경제정책 방향 ▲역내 금융협력 및 G20 활동 ▲국제금융기구 관련 주요 이슈 등 총 3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될 예정이다.
재정부는 "전 세계적인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각국의 공조가 더욱 중요한 시점인 만큼, 금번회의가 아시아·태평양지역내 양국간 경제협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