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카메라 사용자의 궁금증을 유발시키며 관심을 불러 모았던 삼성디지털이미징의 신개념 디지털카메라가 공개됐다.
이번 제품은 쉽고 편리하게 사진을 촬영하고 공유하길 원하는 소비자 의견을 반영, 듀얼 LCD(ST550/ST500) 채용과 블루투스2.0 등 무선 기능(ST1000)을 탑재했다.
ST550/ST500은 카메라 전면(프론트)에 1.5인치 LCD를 채용한 듀얼 LCD 카메라로, 셀프 촬영은 물론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사진을 찍을 때 실패 없이 촬영이 가능하다.
특히 카메라 전원이 켜진 상태에서 전면 LCD를 두드리면 LCD 화면이 켜지고 자동으로 셀프샷과 스마일 인식 모드로 설정된다.
두 제품은 모두 27mm 광각 4.6배 광학 줌 슈나이더 렌즈를 채용했고, 삼성의 ‘햅틱’ 기능까지 갖췄다.
ST1000은 페이스북(Facebook) 같은 소셜(social) 네트워킹 사이트나 개인 블로그에 콘텐츠를 공유하는 트렌드가 확산됨에 따라 GPS, 블루투스 2.0, Wi-Fi, DLNA 등 무선 연결 기능을 내장했다.
탑재된 GPS는 촬영 장소의 위치 정보(위도, 경도)를 사진에 자동으로 저장하고 카메라 스크린과 사진에는 도시 이름이 표시돼 사진을 분류하거나 관리가 수월해졌다.
또 무료 무선 네트워크가 제공되는 지역에서 Wi-Fi(와이파이) 기능을 통해 이메일로 사진을 바로 보내거나 페이스북(Facebook), 피카사(Picasa)에 사진을 전송할 수 있다.
특히 이메일이나 웹사이트로 사진을 전송할 때 풀터치 스크린에 자판을 활용할 수 있어 메뉴를 일일이 조작해 이메일 주소 등을 입력하는 기존 제품과 차별성을 뒀다.
삼성디지털이미징 박상진 대표는 “이번 신제품은 소비자가 필요로 하는 성능과 편의성을 모두 갖춘 디지털카메라 진화의 대표적인 제품이 될 것”이라며 “전 세계적으로 TV광고와 런칭 행사 등 대대적인 마케팅을 통해 판매를 확대하는 동시에 브랜드 인지도를 향상시켜 카메라 업계를 주도하는 글로벌 리더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