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증시]코스피, 미국발 훈풍에 코스피 1590선 등락

입력 2009-08-14 11:46 수정 2009-08-14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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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미국 증시 상승세에 동조하면서 1590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14일 오전 11시 3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 보다 24.43포인트(1.56%) 상승한 1589.07를 기록하며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날 새벽 미국 증시가 다소 부진한 경제지표에도 불구하고 월마트의 실적개선으로 양호한 투자심리가 형성되면서 상승세로 마감됐다. 이에 따라 중국을 제외한 주요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국내 증시 역시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외국인 주도로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 중심의 상승세가 두드러진 반면 코스닥 및 중소형주의 상승폭은 다소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코스피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800억원, 500억원 사들이며 동반 순매수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개인만이 2000억원 팔아치우고 있다.

코스닥시장은 개인이 순매수를 기록하며 강세 이어가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날 보다 1.44포인트(0.27%) 오른 533.15를 기록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80억원 사들이며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관망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국내외 증시가 상승세를 보임에 따라 이날도 하락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날 보다 4.40원 떨어진 1232.9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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