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코스피, 기관 매물에 1580선 등락

입력 2009-08-14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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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기관의 매물에 밀려 상승폭이 다소 줄면서 1580선 후반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14일 호후 1시 47분 현재 전일보다 1.53%(23.87p) 오른 1588.51을 기록하고 있다.

미국발 훈풍에 힘입어 1580선을 회복하며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함께 기관이 매수세에 합류하면서 장중 1594.46까지 오르는 등 1600선 돌파를 시도했으나 기관이 재차 순매도로 돌아서면서 초반의 강세에서 한발 물러난 모습이다.

외국인이 3042억원 어치를 사들이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으며 개인과 기관이 각각 1179억원, 1275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로 323억원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지만 비차익거래로 671억원 매물이 나오면서 총 348억원 순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약보합을 기록중인 종이목재와 의료정밀, 보험, 음식료업, 통신업을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전기전자가 3% 이상 강세를 보이고 있고 은행과 금융업, 유통업, 증권, 제조업, 전기가스업, 철강금속, 기계도 1~2% 상승률을 기록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부분 상승 흐름을 보여 신한지주가 5% 이상 급등중이며 삼성전자와 LG전자, KB금융, LG디스플레이, 우리금융, 하이닉스가 2~3% 오르고 있다.

반면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LG화학이 약보합을 기록중이며 SK텔레콤은 가격변동이 없다.

상한가 21개를 더한 437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1개 포함 357개 종목이 하락중이며 84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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