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8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14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0.59포인트(0.11%) 하락한 531.12를 기록하며 장을 마쳤다.
전날 글로벌 증시 상승 마감으로 코스피 지수와 동반 상승 출발한 코스닥 지수는 기관의 매도세로 상승폭을 축소하며 하락 반전됐다.
개인이 사자에 나서자 재차 반등에 성공했지만 투신권을 중심으로 기관 매도에 대한 불안감으로 하락하며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최근 급등에 따른 부담감에도 530선을 지켜냈다는 것에 증권가에서는 의의를 두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 기관이 18억원 규모 순매도를 기록했으며 개인과 외국인은 103억원, 54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였다.
혼조세를 보인 업종지수는 오락 문화 3.69%, 컴퓨터서비스 1.32%, 화학 1.29%, 음식료 담배 0.65%, 정보기기 0.61%, 비금속 0.48%, 기타 제조 0.47%, 출판 매체 복제 0.44% 상승했다.
반면 섬유 의류 2.95%, 건설 1.32%, 제약 1.27%, 인터넷 1.00%, 통신장비 0.93%, 운송 0.80%, 소프트웨어 0.53% 하락했다.
이날 상승 종목수는 상한가 23종목을 포함해 423개 종목,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8종목을 포함해 513개를 기록했다. 95개 종목은 보합권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