앰배서더 호텔 그룹은 지난 13일 충청남도 당진 황해경제자유구역에 있는 송악지구에 2000만 달러를 투자, 호텔을 짓는 투자협약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투자 협약에 따라 앰배서더 호텔 그룹은 황해경제자유구역 송악지구에 300실 규모의 호텔을 건립 운영, 송악지구 입주 외국인 등에게 숙박 편의 제공 및 쉼터 역할은 물론 연간 약 143억원의 부가가치와 150여명의 고용효과를 발생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이완구 충남도지사는 "황해경제자유구역 송악지구 투자를 200만 도민과 함께 환영한다"며 "호텔 건립에 따른 사업추진에 불편함이 없도록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앰배서더 호텔 그룹의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 박한기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지난 53년간 앰배서더 그룹이 쌓아온 호텔 경영 노하우를 통해 송악지구 내 호텔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환황해권 최고의 첨단기술 산업 거점으로 향한 송악지구 발전에 일조할 것을 약속한다"라고 밝혔다.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은 앞으로 송악지구를 황해경제자유구역의 상업 비즈니스 국제 복합도시로 개발, 황해경제자유구역의 성장 거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앰배서더 호텔 그룹 ㈜ 서한사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 박한기 대표이사, 이완구 충남도지사, 김성배 황해경제자유구역청장, 민종기 당진군수 및 정승진 당진테크노폴리스 대표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