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소비 심리 위축에 하락 마감

입력 2009-08-15 22:5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유럽 주요 증시는 유로존의 가계 지출 감소 소식과 미국 소비 심리 악화에 따른 실망감으로 하락했다.

독일과 프랑스 경제가 올 2분기 모두 성장세를 기록했다는 발표로 초반엔 상승세로 출발했다. 독일은 지난 2분기 전분기대비 0.3% 성장, 프랑스 또한 2분기 전분기대비 0.3% 성장세를 기록했다.

하지만 미시간 소비자 신뢰지수가 지난달 66에서 이달 63.2로 악화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미 증시가 약세를 보이면서 하락 반전 후 낙폭이 확대됐다.

14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증권거래소의 FTSE100 지수는 전일대비 41.49포인트(0.87%) 하락한 4713.97포인트로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권 거래소의 DAX 지수도 전날보다 92.020포인트(1.70%) 떨어진 5309.11포인트로 거래를 마쳤으며, 프랑스 파리증권거래소의 CAC40지수 역시 전일보다 29.12포인트(0.83%) 하락한 3495.27포인트로 마감했다.

유럽 증시는 오름세로 출발했으나 미국의 8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예상보다 낮게 나타나자 하락 반전 후 낙폭이 확대돼 장을 마쳤다.

폭스바겐은 포르쉐 지분 매입에 47억달러를 지불키로 했다는 소식에 15.6% 급락했고 포르쉐는 9% 이상 급등했다. BMW는 1.5%, 다임러 역시 1.2% 각각 하락했다. 유럽 최대 항공사 에어프랑스KLM은 씨티그룹의 '매도'의견으로 약세를 보였다.

유럽국가들(유로존)의 7월 소비자물가는 1년 전 대비 0.7% 하락했다. 독일에선 지난 7월 22년만에 처음으로 소비자물가가 하락했고 도매물가는 10.6% 떨어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520,000
    • -1.22%
    • 이더리움
    • 4,649,000
    • -2.41%
    • 비트코인 캐시
    • 707,500
    • +0.86%
    • 리플
    • 1,964
    • -4.38%
    • 솔라나
    • 347,500
    • -2.17%
    • 에이다
    • 1,405
    • -4.87%
    • 이오스
    • 1,155
    • +8.15%
    • 트론
    • 286
    • -3.05%
    • 스텔라루멘
    • 784
    • +13.9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600
    • -2.12%
    • 체인링크
    • 24,450
    • +0.33%
    • 샌드박스
    • 852
    • +42.2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