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일행이 귀환 예정 시간을 앞두고 입경길에 올랐는지 확인이 되지 않고 있다.
현대그룹측에 따르면 현정은 회장 일행은 지난 15일 오후 체류기간 연장을 알려온 후 16일 낮 12시 현재 아무런 연락을 하지 않고 있는 상태다.
또 대북사업 재개 논의를 위한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과의 면담 성사 여부도 전해지지 않고 있다.
이에 앞서 현정은 회장 일행은 당초 지난 10일 2박3일 일정으로 방북했다. 하지만 지난 11일과 13일, 14일, 15일 등 네차례에 걸쳐 평양체류 기간을 하루 연장한다고 그룹측에 통보했다.
앞선 세차례의 통보는 당초 귀환 예정 시간보다 5시간 가량 앞선 오전 9시30분께 이뤄졌다. 또 네번째 체류기간 연장 통보는 오후 5시30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