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공공기관 인건비 15조...1년새 1조2000억↑

입력 2009-08-17 08: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난해 공공기관 인건비 총액이 약 15조원에 달해 1년 새 1조2000억원이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기획재정부의 '공공기관 창의경영 시스템(알리오)'에 따르면, 지난해 공공기관의 인건비 지출 총액은 14조7117억원으로 전년보다 9.3%(1조2559억원)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인건비가 기금계정으로 분류돼 있어 인건비가 합산되지 않은 공공기관이 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 등 14곳이나 되는 점을 고려하면 실제 공공기관 인건비총액은 15조원을 훨씬 넘어설 것으로 추정된다.

이런 인건비 총액 증가세는 정부가 기관장 연봉을 0.2% 줄인 가운데 직원 평균 임금은 3%, 임직원 수는 1.4%가 각각 증가하는 데 그친 점을 감안하면 매우 이례적인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인건비 총액은 2004년 8조9556억원이었으나 2005년 11조3960억원으로 10조원을 넘어섰고 2006년 12조4728억원, 2007년 13조4558억원 등으로 해마다 증가했다. 2004년 이후 4년 사이에 64%(5조7561억원)나 증가했다.

인건비가 1조원을 넘는 기관은 두 곳이었다. 한국철도공사가 8.5% 증가한 1조9285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한국전력이 8.2% 늘어난 1조3949억원이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수십명이 함께 뛰는 '러닝크루', 이제는 민폐족 됐다?
  • 고려아연 공개매수 돌입…주당 83만 원에 '전량 매수'
  • 중동 불안에 떠는 원유시장...국제유가, 배럴당 200달러까지 치솟나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단독 건전성 急악화한 금고 150곳인데…새마을금고중앙회, 30곳 연체율만 점검 [새마을금고, 더 나빠졌다下]
  • 제18호 태풍 '끄라톤' 덮친 대만…무너지고 부서진 현장 모습 [포토]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089,000
    • +2.08%
    • 이더리움
    • 3,268,000
    • +2.7%
    • 비트코인 캐시
    • 438,500
    • +1.46%
    • 리플
    • 721
    • +1.55%
    • 솔라나
    • 192,900
    • +4.21%
    • 에이다
    • 475
    • +2.15%
    • 이오스
    • 643
    • +1.74%
    • 트론
    • 212
    • -0.47%
    • 스텔라루멘
    • 124
    • +1.6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100
    • +4.02%
    • 체인링크
    • 14,970
    • +3.96%
    • 샌드박스
    • 342
    • +3.6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