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청계천 삼일교와 황학교에 엘리베이터 설치공사를 완료하고 오는 18일 오후 1시부터 운행에 들어간다고 17일 밝혔다.
청계천내 교통약자 편의시설이 8곳의 경사로와 2곳의 엘리베이터로 확충됨에 따라 편의시설 간 최대배치간격이 1~1.5km로 줄어들어 청계천을 오가는 데 한층 편리해질 전망이다.
또한 근처의 탑골공원이나 풍물시장에서 청계천 둔치로 접근이 용이해지고, 대중교통시설로 쉽게 갈아탈 수 있다.
엘리베이터는 청계천 물길과 산책로가 좁아지지 않도록 설치폭을 최소화해 양방향으로 출입문이 있으며 침수에 대비해 자동센서의 수위 감지로 작동하는 방수문을 갖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