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는 지난 1997년 11월부터 지난 6월 말까지 공적자금 지원은 총 168조6000억원이며 이중 55.7%에 해당하는 93조8000억원을 회수했다고 17일 밝혔다.
특히, 부실채권정리기금(자산관리공사)의 경우 이 기간 동안 38조5000억원을 지원해 부실채권을 매입한 뒤 이 부실채권에 대한 매각을 통해 42조5000억원을 회수해 회수율 110.3%를 기록했다.
금융위는 6월 중 공적자금 지원액은 1000억원 증가했으며, 회수 자금은 955억원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지원된 금액은 예금보험공사의 대투증권 등 사후손실보전 출연금 지급 1000억원이다.
회수된 금액은 예보의 제일은행 등 자산매각 736억원, 현투증권 출연금 정산 37억원, 한아름금고 파산 배당 50억원, 그리고 캠코의 부실채권 회수 등 132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