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올제약, CJ제일제당과 '아토피 치료제' 국내판권 이전 계약 체결

입력 2009-08-17 13:5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올제약은 자사가 개발한 아토피치료신약 HL-009의 국내판권을 CJ제일제당에 이전하는 라이센싱 계약을 17일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에따라 한올제약은 계약금을 포함해 임상완료시와 보험등재시 모두 세 차례의 마일스톤을 지급받게 된다.

HL-009은 비타민 B12이 주성분이며 기존의 아토피 치료제(스테로이드 제제)의 단점을 개선하고 효능은 동등하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한올제약은 HL-009을 직접 생산하고, CJ제일제당이 이를 공급받아 국내에 판매할 예정이다.

CJ제일제당측은 이번 라이센싱계약으로 HL-009 발매 후 조기에 100억원 이상의 매출달성을 기대하고 있다.

한올제약 관계자는 "이번 계약을 통해 매출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적절한 판매 파트너를 얻게 되어 양사가 상호 win-win할 수 있는 계약으로 평가되고 있다."고 밝혔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독점적인 경쟁력을 갖춘 제품포트폴리오를 추가하게 돼 제품 라인업이 소아과, 피부과 영역으로 확대하는 계기가 됐으며, 향후 매출 및 이익증대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업계에 따르면 현재 국내 아토피 환자수는 약 380만명 이상으로 추정되며 이중 29%인 약 110만 명이 내원 치료를 받고 있고, 특히 9세 미만 소아 환자가 높은 발병률을 보이고 있다.

환경오염과 아파트생활 등 주거환경의 변화로 영,유아 뿐 아니라 아토피 증상으로 고생하는 인구가 늘어나고 있으며, 노인인구에서도 피부건조증을 호소하는 등 아토피 피부질환 치료시장은 계속적으로 성장하는 추세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해외직구 ‘어린이 장화’서 기준치 최대 680배 발암물질 검출
  • 국적 논란 누른 라인야후 사태…'매각 불씨'는 여전히 살아있다
  • 단독 재무 경고등 들어온 SGC이앤씨, 임원 급여 삭감하고 팀장급 수당 지급정지
  • '나는 솔로' 이상의 도파민…영화 넘어 연프까지 진출한 '무당들'? [이슈크래커]
  • [글로벌마켓 모닝 브리핑] S&P·나스닥, 또 사상 최고치…테슬라, 6%대 폭등
  • 남원 초중고교 식중독 의심환자 무더기 발생…210여 명 증상
  • 채무자대리인 서비스 개편…당사자 외 가족ㆍ지인도 무료 법률상담
  • 편의점 만족도 1위는 'GS25'…꼴찌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7.04 09:4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517,000
    • -2.26%
    • 이더리움
    • 4,688,000
    • -2.78%
    • 비트코인 캐시
    • 529,000
    • -1.4%
    • 리플
    • 664
    • -2.92%
    • 솔라나
    • 201,400
    • -6.97%
    • 에이다
    • 586
    • -1.18%
    • 이오스
    • 798
    • -3.04%
    • 트론
    • 183
    • +1.1%
    • 스텔라루멘
    • 129
    • -2.27%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500
    • -3.82%
    • 체인링크
    • 19,450
    • -4.56%
    • 샌드박스
    • 448
    • -3.6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