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따라잡기] 전기전자 '매수' 철강금속 '매도'

입력 2009-08-17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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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 삼성중공업 '사고'... KB금융 · 현대중공업 '팔고'

외국인투자자들이 유가증권시장에서 3거래일째 순매수를 이어갔다.

하지만 지난주 금요일(美 현지시간) 미국 증시의 하락과 더불어 아시아시장이 약세를 나타냈고 국내 증시도 하락했다.

17일 오후 3시 마감 기준 한국거래소의 잠정집계에 따르면 외국인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233억원 순매수하고 코스닥시장에서는 111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선물시장에서는 6711계약을 팔아피웠다.

대신정권 이승재 연구원은 "주식은 장기, 선물은 단기, 옵션은 초단기 투자방법으로 볼 수 있다"며 "이날 주식을 매수하는 부분은 장기적으로는 매수 포지션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선물과 옵션의 경우 매도 포지션으로 전환했다"며 "미증시 하락과 중국증시 부진이 악재로 반영된 것"이라며 "단기 차익 실현과 헷지 차원의 움직임으로 평가된다"고 진단했다.

외국인들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전기전자를 중심으로 서비스업, 증권업, 화학, 유통업, 전기가스업, 운수장비업 등에서 순매수를 나타냈고 철강금속을 중심으로 통신업, 은행, 의약품, 의료정밀 등에서 소폭 순매도세를 보였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금속, 운송장비/부품, 방송서비스 등을 소폭 사들였고 제조, IT하드웨어, 반도체, 제약을 중심으로 IT소프트웨어, 기계장비 등을 등을 팔아치웠다.

종목별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서는 LG전자(213억원)를 중심으로 삼성중공업(212억원), SK(181억원), 현대건설(177억원), 하이닉스(134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반면 KB금융(123억원), 현대중공업(104억원), 고려아연(86억원), KT(82억원), LG텔레콤(79억원) 등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메가스터디(24억원), 디지텍시스템(20억원), 성광벤드(11억원), 오리엔탈정공(10억원), 대한뉴팜(6억원) 등을 사들였다.

반면 셀트리온(29억원), 주성엔지니어링(21억원), 한국정밀기계(7억원), 슈프리마(5억원), 팅크웨어(5억원)를 팔았다.

▲2009년 8월17일 외국인 투자자 순매수·순매도(한국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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