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18일 대덕전자에 대해 지난 4년 동안의 부진을 털고 지난 2분기부터 턴어라운드가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목표주가도 7000원으로 각각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부터 전체 성장성과 수익성의 턴어라운드를 가능케 해주는 것이 반도체용 패키지(Package) 매출 증가"라며 "올해 패키지 전체 매출은 764억원으로 전년대비 32.8% 증가해 전체 외형 성장률인 11.5%를 상회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망했다.
또한 캐쉬카우 역할을 하는 사업이 휴대폰용 기판(HDI)인데 올해 삼성전자의 휴대폰 전략이 스마트폰, 풀터치폰 등 하이엔드급 중심의 시장점유율 확대인 점을 감안하면, 삼성전기와 대덕전자가 휴대폰용 기판 시장에서 수혜를 보고 있는 것으로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올해 전체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1.5% 증가한 3752억원, 영업이익은 434% 급증한 312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