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덴셜투자증권은 18일 하반기 이익개선 국면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대한전선에 대한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하지만, 목표주가는 2만2000원으로 상향했다.
김강오 푸르덴셜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세계적인 전력설비 투자가 집행되면서 수익성 높은 초고압케이블 매출비중 상승으로 올해 영업이익은 752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안양부지와 본사사옥 매각으로 임대료 325억원이 증가한 점을 고려하면 지난해 822억원에 비해 실질적으로 31.0% 증가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또 "2분기 매출액의 일부가 3분기로 이월됐고 전력선 매출비중이 상승하면서 3분기와 4분기 영업이익은 193억원, 229억원으로 이익개선 국면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세전이익은 연간으로 적자가 예상되는데 1분기에 프리즈미안의 주가하락으로 지분법손실이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유지하는 이유는 유동성 확보를 위한 차입금 증가로 연간 지급이자가 EBITDA를 상회할 전망이고 3500억원 규모의 BW 주식전환가격이 2만3050원으로 현재 주가에서 상승여력이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