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시황]외인 매수 전환에 상승 반전...200.65p(+0.20p)

코스피200선물이 전일 미국 증시의 하락 영향으로 갭 하락 출발 후 외국인의 매수에 힘입어 낙폭을 줄이며 상승 반전 중이다.

코스피선물은 18일 오전 9시21분 현재 전일보다 0.20포인트 상승한 200.65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전일 미국 증시의 하락 영향으로 200.00포인트가 붕괴돼 시작한 선물 지수는 전일 낙폭 과대에 따른 반발 매수세와 외국인의 선물 매수에 힘입어 낙폭을 줄인 모습이다.

선물시장에서 전일 강한 매도를 보였던 외국인이 매수로 돌아서며 수급이 다소 나아진 모습인데 개인의 강한 매수가 유입되면서 강한 하방 경직성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현물 시장에선 외국인이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는 점과 베이시스가 여전히 콘탱고와 백워데이션을 오락가락하고 있어 방향성을 확신하기엔 다소 이르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기술적으로는 20일 이동평균선이 붕괴된 모습이라 반등 시 저항을 어떻게 돌파할지에 주목해 봐야 한다.

옵션 시장에서 외국인이 콜매도, 풋매수 포지션을 취하고 있다는 점도 여전히 요주의 대상이다.

미결제약정이 크게 증가하고 있고, 거래량도 급증하는 추이여서 변동성 확대에 따른 대비가 필요해 보인다.

투자주체별로 살펴보면 기관은 2375약 순매도를 기록 중이고 개인은 836계약, 외국인은 1607계약 각각 순매수 중이다.

미결제약정은 전일보다 5623계약 증가해 12만4502계약, 거래량은 4만6903계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