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급락했던 코스피지수가 내림세로 출발했으나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장중 상승세로 돌아서는 등 보합권에서 방향성을 탐색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18일 오전 9시 23분 현재 전일보다 0.08%(1.24p) 오른 1548.30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새벽 미국 증시가 글로벌 경기회복 지연 우려와 함께 글로벌 증시의 조정론 등이 대두되면서 투자심리가 급격히 악화돼 다우산업평균을 비롯한 주요 지수가 모두 2% 이상 동반 하락세를 보였다는 소식에 코스피지수도 하락 출발했다.
하지만 전일 급락세를 선경험했던 코스피지수는 프로그램을 앞세운 기관 매수세의 유입에 힘입어 장중 상승세로 돌아서는 등 보합권을 중심으로 오르내리고 있다.
전일 대규모 물량을 쏟아내면서 지수 급락을 주도했던 기관이 556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으며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23억원, 152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 및 비차익거래로 각각 603억원, 381억원씩 매수세가 유입돼 총 984억원 순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려 전기가스업과 건설업, 보험, 서비스업, 은행, 통신업, 종이목재, 의약품, 음식료업, 화학, 전기전자, 의료정밀이 강보합을 기록중이다.
반면 운수창고가 1% 이상 하락중이고 유통업, 철강금속, 기계, 운수장비, 증권, 비금속광물, 제조업, 섬유의복이 약보합에 머물러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혼조세를 보여 삼성전자와 한국전력, 현대차, 신한지주, KB금융, SK텔레콤, LG화학, 하이닉스가 1% 안팎으로 반등중이다.
POSCO와 LG전자, 현대중공업, LG디스플레이, LG, 현대모비스가 1% 미난 떨어지고 있고 우리금융은 가격변동이 없다.
상한가 3개를 더한 264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6개 포함 482개 종목이 하락중이며 75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