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지방 감소 기능이 있는 가르니시아캄보지아추출물이나 항산화에 도움을 주는 코엔자임Q10 등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를 이용한 제품 제조가 자유로워질 전망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그동안 건강기능식품 '개별 인정형 기능성 원료'로 인정받아 사용되던 가르시니아캄보지아 추출물 등 6개 품목을 '고시형 기능성 원료'로 추가하는 건강 기능식품의 기준 및 규격 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고 18일 밝혔다.
고시형 기능성 원료로 신규 지정되는 6개 품목은 지금까지 개별적으로 인정받은 업체만 제조하거나 수입이 가능했으나 앞으로는 건강기능식품 제조업자나 수입업자 누구나 제조 또는 수입할 수 있게 된다. 이번 품목 확대로 고시형 기능성 원료 등재품목은 기존 76개 품목에서 82개 품목으로 늘어나게 된다.
신규 추가 고시형 기능성 원료 6품목은 코엔자임Q10, 팔메토 열매 추출물, 루테인, 헤마토코쿠스 추출물, 가르시니아캄보지아 추출물, 대두 이소플라본 등이다.
이들 제품은 지난해 가르시니아캄보지아 추출물이 48억원, 코엔자임Q10이 38억원, 루테인이 12억원, 쏘팔메토 열매 추출물이 9억원, 대두이소플라본과 헤마토코쿠스 추출물이 각 1억원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식약청은 "고시형 기능성 원료 확대가 확대되면 다양한 건강기능식품 생산을 유도해 관련 산업이 활성화되고, 더불어 소비자 선택의 폭이 넓어지는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의 구체적인 내용은 식품의약품안전청 홈페이지(http://www.kfda.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