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가 국내에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실시간 RT-PCR 진단 장비및 진단칩을 국내에서 유일하게 생산하고 있는 유전자 관련 토탈 솔루션 제공 전문기업인 바이오니아가 수혜가 예상되고 있다.
18일 바이오니아 관계자는 “실시간 PCR 유전자 분석장비(ExiCycler TM 96)를 아시아 최초로 개발(2008년 대한민국 기술대상을 수상)해 최근에는 각 연구소와 대학병원등에서 테스트를 성공리에 마치고 초기 납품중”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유전자추출장비(ExiPrep TM 16 & Kits)를 개발하고 유전자 진단 키트(Accupower TM Premix)를 자체 생산하고 있다”며 “유전자 진단키트는 질병진단 뿐만 아니라 식품검사, 품종검사 등 다양한 분야에 최적화 생산이 가능하기 때문에 수요자의 요구에 맞는 제품 생산이 가능하며 신종 플루, A형 간염, 수족구병 등을 조기 진단 할 수 있는 기술”이라고 전했다.
지금까지는 질병관리본부에서 외국산장비를 기준으로 채택해 바이오니아를 비롯해 관련 매출이 없었다. 하지만 민간병원에서도 관련 진단과 치료를 하게 돼, 수혜를 보게 된 것이다.
따라서 신종 플루 바이러스 진단 키트, A형 간염 바이러스 진단 키트, 수족구병 진단 키트 등은 초기 발견이 중요하기 때문에 병원 등 현장에서 수요가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바이오니아 관계자는 “국내에서 신종플루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고 겨울철을 맞아 새로운 진단 방법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여 신종플루 재확산에 따른 실시간 RT-PCR 진단 장비 및 진단칩에 대한 수요가 급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날 주식시장에서는 신종플루 확산에 따라 중앙바이오텍, 녹십자, 일양약품, 중앙백신, 지코앤루티즈, 파루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이에 대해 증시전문가들은 실질적인 수혜주에 대한 옥석을 가려 투자해야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