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리소스는 지난 13일 이사회 결의한 210억원 규모의 사모 BW(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에 청약예정자 전원이 청약에 참여해 100% 납입이 완료됐다고 18일 밝혔다.
테라리소스는 이번 사모 BW사채 발행에 성공은 여러 가지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선은 향후 진행될 주요 사업자금을 확보했다는 것이다. 테라리소스의 러시아 현지 계열사 빈카사는 8350만배럴의 매장량을 승인 받은 서쪽광구지역에 증산시험을 계속 진행할 예정이며, 동쪽광구에 존재할 것으로 예상되는 1억배럴의 러시아 연방정부 승인을 위한 시추 작업도 병행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또한 빈카사의 주요주주인자 현지임원들의 BW참여는 더욱 큰 의미를 가진다는 것이 테라리소스측 설명이다. 현지 자원개발사업진행에 대해 현장에서 가장 잘 알고 있으며, 현지에서 자원개발사업을 주도적으로 책임지고 있는 실무 및 사업책임자들인 레이트만, 수돌, 이수택씨등, 현지임원들의 BW참여는 그만큼 자원개발사업성공에 그들이 확신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는 것이다.
블라드미르 레이트만씨는 빈카사의 설립자이자 2대주주이며 현재 빈카사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으며, 전 예당에너지 러시아 현지 법인장출신인 이수택 이사는 빈카사의 등기임원이다.
한편 러시아국영기업인 트랜스네프트사와 송유관 사용계약을 체결해 원유수출준비를 마친 테라리소스는 사업자금을 가지고 향후 일정들을 차질 없이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