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중공업은 정부가 '21세기 프런티어 사업'으로 중점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무인항공기 개발사업의 핵심구성품인 로터-드라이브 모듈 시스템 국산화 개발업체로 최종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S&T중공업은 신규 수주한 로터 시스템을 포함한 스마트무인항공기 시제3호기용 로터-드라이브(Rotor-Drive) 모듈 시스템을 개발해 2010년 9월까지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에 공급하게 된다.
로터-드라이브 모듈 시스템은 엔진에서 생성되는 동력을 항공기의 양 날개에 달린 프로펠러로 전달해 수직 이착륙, 순항비행 등을 수행하는 스마트무인항공기의 핵심 구성장치다.
S&T중공업 관계자는 "수직 이착륙이 가능한 틸트-로터(Tilt-Rotor)형 스마트무인항공기는 전세계에서 미국만이 유일하게 실용화했을 정도로 높은 파워트레인 기술력을 필요로 하는 항공기"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