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따라잡기] 통신업 '매수' 철강금속 '매도'

입력 2009-08-18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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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 현대건설 '사고'... POSCO · 한국전력 '팔고'

외국인투자자들이 유가증권시장에서 4거래일만에 매도세로 돌아섰다.

전일 미국 증시의 하락과 더불어 아시아시장이 약세를 나타냈고 이는 외국인의 매도세를 부추겼다.

18일 오후 3시 마감 기준 한국거래소의 잠정집계에 따르면 외국인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510억원 순매수하고 코스닥시장에서는 70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반면 선물시장에서는 5764계약을 사들였다.

외국인들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통신업을 중심으로 의약품, 의료정밀, 음식료업, 건설업, 증권 등에서 소폭 순매수를 나타냈고 최근 주도주였던 철강금속, 금융업, 전기전자를 중심으로 잔기가스, 운수장비, 화학 등에서 순매도세를 보였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운송장비/부품, 기계/장비, 유통 등을 소폭 사들였고 금속, 제조를 중심으로 통신방송서비스, IT소프트웨어 등을 팔아치웠다.

종목별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서는 SK텔레콤(194억원)를 중심으로 현대건설(105억원), 한미약품(88억원), 삼성SDI(81억원), 삼성증권(73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반면 POSCO(412억원), 한국전력(254억원), KB금융(140억원), 현대모비스(139억원), 신한지주(111억원) 등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메가스터디(16억원), 성우하이텍(15억원), 오리엔탈정공(12억원), 하나투어(11억원), 테라리소스(10억원) 등을 사들였다.

반면 현진소재(73억원), 태광(25억원), SK브로드밴드(24억원), 다음(9억원), CJ오쇼핑(8억원)를 팔았다.

▲2009년 8월 18일 외국인 순매수·순매도(한국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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