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고속버스터미널(서울고속버스터미날㈜, 이하 강남터미널) 지분 매각 관련 주식매매 본계약 체결이 연기됐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코아에프지와 당초 이날 지분 매각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키로 했으나 연기하기로 했다.
금호아시아나그룹 관계자는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으나 내부 일정상 미뤄졌다"면서 "일단 오늘(18일) 계약 체결은 없으며 추후 일정은 미정"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본계약 체결이 조만간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코아에프지는 금호산업이 보유하고 있는 강남터미널 지분 148만6236주(지분율 38.74%)를 인수할 예정이다. 매각금액은 발표되지 않았다.
금호그룹은 유동성 문제 해결을 위해 강남터미널 지분매각을 추진, 지난 3일 코아에프지를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했다. 차순위 우선협상 대상자로는 현대백화점이 정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