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19일 LG생명과학에 대해 최근 간질환 치료제 'Caspase' 저해제 개발에 순항중에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1000원을 유지하고 제약업 최선호주로 제시한다고 밝혔다.
김현태 신영증권 연구원은 "LG생명과학이 미국 Gilead에 기술 수출한 간질환 치료제인 Caspase 저해제가 다국가 후기 임상 2상에 진입했음이 보도됐다"며 "Gilead사의 견조한 실적에 힘입어 파이프라인 관리는 양호하게 유지될 것으로 보이고, 간질환 치료제 중 개발단계가 가장 앞서있는 Caspase 저해제의 개발은 향후에도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7월 중 C형 간염에 대한 전기 임상2상 종료에 따른 기술수출료 300만달러가 LG생명과학에 유입됐고, C형 간염에 대한 후기 임상2상이 종료되는 2010년 혹은 2011년에 300만달러보다 큰 규모의 기술수출료 유입이 예상된다"며 "내년에 임상3상에 진입하면 기술수출료가 유입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LG생명과학은 Caspase 저해제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하는 다양한 신약 후보 물질을 개발 중에 있는 데, 올 하반기에 임상 개발 진전이 예상된다"며 "이러한 파이프라인 개발 진전이 중장기 펀더멘털 개선으로 연결될 것으로 예상되는 점이 매력적"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