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투자증권은 19일 나노캠텍에 대해 상반기에 이미 작년 수준의 실적을 달성했고, 하반기에도 실적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며 극심한 저평가 국면에서 관심을 받을 수 있는 종목이라고 밝혔다.
김갑호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21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9.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73.3% 급증한 30억원을 기록해 이미 작년 수준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며 “그러나 외화부채상환 관련 외환차손 반영으로 순이익은 11억원 기록했다”고 전망했다.
LCD패널업체의 CAPEX(설비투자비용)증가와 TV출하량 증가로 상반기대비 영업환경은 오히려 우호적인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에 하반기엔 적어도 상반기 이상의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현재가는 보수적인 추정치를 감안하고도 12개월 예상 EPS 대비 6.1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어 IT부품소재 업체 대비 크게 저평가돼 있다”며 “이는 거래량 감소가 원인이지만 향후 실적 개선을 감안 시 관심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