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형펀드의 자금 유출이 23일째를 기록, 펀드 자금 유출입 통계집계 이후 역대 최장 기간 자금유출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7일 기준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펀드에서 1204억원이 유출되며 23일 연속 자금이 유출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펀드 자금유출입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지난 2006년 5월 이후 최장 기간이다.
국내주식형펀드의 자금 유출은 지난달 16일부터 이어졌으며 이 기간동안 유출된 자금은 총 1조7097억원이다.
해외주식형펀드 역시 자금 유출이 관찰되고 있다. 8월 들어서는 하루만 자금유입이 이뤄졌을 뿐, 이달 동안 1915억원이 빠져나간 상태다.
한편, 주식형펀드의 순자산총액은 지난달 24일 이후 처음으로 110조원 아래로 내려앉았다.
17일 기준 전체 주식형펀드 순자산총액은 109조7477억원으로 전일대비 3조2606억원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