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기업들의 주가가 급등하면서 장외바이오기업들의 몸값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올해 들어 퓨비트를 비롯해 코어비트가 FC파미셀과 함께 로이를 인수하면서 급등세를 보이자 이런 현상은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비상장바이오 업체 중 3대바이오 기업으로 꼽히고 있는 MCTT가 코어포올로 우회상장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19일 코어포올은 사업 다각화를 위해 줄기세포 관련 연구개발 등을 주요사업으로 하는 MCTT주식 72만520주를 취득해 보유 지분율이 13.05%(135만820주)로 늘었다고 밝혔다.
코어포올은 MCTT 장송선 대표이사로부터 지분을 취득했다.
또한 코어포올은 운영자금 10억여원을 조달하기 위해 박찬웅(MCTT소장), 박현순(MCTT 부소장)씨 등을 대상으로 57만6978주 규모의 3자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키로 결정했다.
이에 주식시장에서는 MCTT가 코어포올을 통한 우회상장을 추진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한 M&A업계 관계자는 “코어포올이 MCTT대표이사 지분을 사고 MCTT 연구소장과 부소장은 제3자 배정으로 코어포올 지분을 확보하는 것으로 미뤄볼 때 우회상장을 추진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