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엔진이 선박용 디젤엔진 1호기를 생산한 이후 세계에서 가장 짧은 기간인 25년 만에 6000만 마력 생산을 기록했다.
두산엔진은 19일 창원 본사 조립 1공장에서 12K98ME-C타입의 9만3000마력 엔진 시운전에 성공함으로써 대형 선박엔진 생산 누계 6009만마력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시운전에 들어간 엔진은 삼성중공업에서 건조 중인 오리엔트사의 8000 TEU급 컨테이너선에 탑재될 예정으로 두산엔진이 생산한 1730번째 엔진이다.
이성희 두산엔진 사장은 "세계 최단 선박엔진 6천만 마력 생산 돌파는 세계 선박엔진 시장에서 기술과 품질을 인정받음을 의미한다"며 "지속적인 기술투자와 함께 운영혁신 활동 등 품질개선활동을 통해 세계 최대 선박엔진 메이커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