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하반기 수요진작을 위한 판매활성화 방안을 본격 추진키로 했다.
쌍용차는 지난 13일 라인 정상 가동을 통한 생산 재개 이후 판매 활성화와 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한 영업부문 하반기 운영방향을 확정하고 이를 실현해 가기 위한 'New 쌍용 New Start 프로그램' 활동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고 19일 밝혔다.
쌍용차 관계자는 "현재 기업회생과 재도약이라는 당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영업활성화를 통한 최대 생산판매 체제 구축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이를 위해 전 직원이 영업사원이라는 인식을 갖고 판매증대에 모두가 혼신의 노력을 다해 나가기로 했다"고 그 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쌍용차는 "이번 프로그램은 지금까지의 고객 불편과 우려에 보답하기 위한 활동으로 새롭게 태어나겠다는 쌍용차의 결연한 의지를 표명한 것과 동시에 품질에 대한 확신을 고객에게 전달하고자 이 같은 대 고객 프로그램을 마련 시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파업으로 인해 지연 되었던 상품성 개선 모델 이어(Model Year)차량의 출시 진행 ▲대 고객 커뮤니케이션 강화를 통해 실추된 기업 및 브랜드 이미지 제고 ▲영업활동력 배가 등 판매증대를 위한 판촉 활동 강화 등으로 확정했다.
아울러 이를 실천하기 위한 'New 쌍용 New Start 프로그램'은 ▲출고·보유고객 케어 및 서비스 만족도 제고를 위한 AS 강화 캠페인과 생산재개 및 뉴 스타트 선언을 통한 다각적 커뮤니케이션 활동 추진 등 정상화를 위한 마케팅 활동 ▲영업현장 판촉활동 활성화 및 활동력 배가를 통한 신규고개 발굴 등 영업정상화를 위한 판촉활동 ▲영업 펀더멘털 재구축 활동 등 3가지 측면에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출고고객에 대한 서비스 만족도 제고를 위한 활동은 최우선적으로 시행해 나가기로 하고 우선 오는 10월 17일까지 차량을 출고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파워트레인 품질보증기간(체어맨 W, H: 5년10만 ㎞→ 5년12만 ㎞, 기타차종: 3년 6만 ㎞→5년10만 ㎞)을 연장 적용하는 한편 차량 출고 후 6개월 내에 일반 무상점검과 함께 엔진오일 및 오일필터 무상교환 서비스가 가능한 5000 ㎞ 무상점검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보유고객을 위해서도 9월부터는 특별 무상 리멤버서비스 시행과 함께 고객의 서비스 편의성 향상을 위한 주말 예약 정비 프로그램 제도 도입 및 서비스 기술 향상을 위한 경정비 업체를 대상으로 한 세미나 개최 등 정비 서비스 품질향상 캠페인도 시행해 나갈 예정이다.
쌍용차 이유일 공동관리인은 "현 시점에 우선 중요한 것은 지금껏 기다려준 고객에게 최상의 품질과 서비스로 보답, 쌍용차에 대한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 같은 영업활성화 및 대 고객 서비스를 통해 조속히 판매를 회복하고 이를 향후 경영정상화의 토대로 삼아나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