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외홀딩스가 자회사 중외제약의 강세에 동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중외홀딩스의 중외제약 지분은 39.10%다.
중외제약이 '표적항암치료제'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부각되면서 주가도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19일 오후 14시00분 현재 중외홀딩스는 전일 종가 대비 8.17% 오른 9000원을 기록중이다. 중외제약은 1만6750원으로 상한가를 기록중이며 중외제약2우B, 중외제약우 등 우선주들도 가격 제한폭까지 올랐다.
중외제약의 이 같은 강세는 표적항암제로 개발중인 'CWP231A'의 상업적 가치가 높게 평가됐기 때문이다.
중외제약 관계자는 "중외제약은 세계 굴지의 제약회사도 포기한 Wnt(윈트) 수용체 억제 표적항암제를 제품화하고 있다"며 "백혈병에 적용하고 있으며 향 대장암 등 고형암으로 확대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 세계에서 가장 먼저 동물을 대상으로한 전임상시험에 돌입했다"며 "최근 캐나다 LAB사와 CWP231A의 전임상시험 진행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고 내년 2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내년 하반기에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급성골수성백혈병(AML)치료제 개발을 위한 임상시험신청서(IND)를 제출할 것"이라며 "2014년까지 상품화를 완료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회사측은 CWP231A가 시판되면 노바티스의 '글리벡'에 내성을 보이는 백혈병 환자에게 효과적인 대체신약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